이사를 했다. 원래 시작은 고탄다가 지겨워서 환경을 바꾸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이러저런 파란만장한 우여곡절을 거쳐, 생활수준을 순식간에 매우 낮춰서 유텐지로 이사를 했다. 이정도로 갑자기 방이 작아지면 우을증이라도 생길 것 같은데, 뭐 그리 나쁘지 않다.

엄청 좁은 방이라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고, 순식간에 박스라이프(?)가 되어버렸지만.. 좁디좁은 방치고는 끝방이라 대문열어놓고 있을 수도 있고, 나름 하늘을 향해 창문이 나있어서 시원하다. 유텐지의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재미있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마주치는 것도 즐겁다. 가보고 싶은 까페들도 많구나.. 일요일은 새로운 가게들을 찾아다니며 선데이브런치를 즐겨야지.

PS. 1500엔주고 자전거 빵구도 고쳤다.

2008/05/22 19:43 2008/05/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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